EY한영이 지난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총 매출액 7828억 원, 영업이익 92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2% 증가했다.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된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에서 매출액 4804억 원과 영업이익 60억 원, EY컨설팅 등에서 매출액 3024억 원, 영업이익 31억 원을 올리며 합산 매출 7828억 원을 달성했다.
인수합병(M&A) 및 딜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총 매출액은 다소 하락했지만 회계감사, 세무자문, 컨설팅, 금융사업 부문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계감사 매출액은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감사를 통한 감사 품질 고도화와 시장의 신뢰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한 2209억원을 기록했다.
EY컨설팅 등은 전체 매출 비중의 약 39%를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 회계연도에 매출 2000억 원대를 처음 돌파했으나, 올해는 매출 3000억 원을 뚫었다.
박용근 EY한영 대표는 "올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내실 강화에 집중해 수익성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EY한영은 고객이 당면한 도전 과제를 도출하고 새로운 기회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