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10일 한국전력에 대해 2분기 흑자전환과 함께 실적 회복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단독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3조원(전년비 +6.1%), 631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매출액 증대는 전력판매량 증가와 전기요금 인상,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이유는 LNG발전수요 감소 영향으로 연료비가 하락한 것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국제에너지가격 하락에 따른 시차 영향으로 한국전력의 2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이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연료비하락이 지속될 것인 만큼 전월에 인상한 3.9%의 전기요금 인상효과와 함께 1분기의 손실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