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6시 정각을 기해 국민은행, 옥션, 전자민원G4C 등을 대상으로 미리 입력된 3차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이 시작되면서 국민은행과 조선일보의 홈페이지가 속수무책으로 마비됐다.
현재 국민은행 사이트는 인터넷뱅킹 시스템 점검중이라는 안내화면만 보이면서 인터넷 뱅킹 사용이 불가능하다. 조선일보의 사이트도 접속이 되다 안되다를 반복하며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다.
국민은행은 6시 이전까지 '철저한 보안체계로 정상작동하고 있다'는 내용의 팝업창이 보였지만 지금은 사이트가 닫혀있는 상황이다.
현 시간뒤로 국민은행 인터넷 뱅킹의 이용 고객들은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며 6시를 전후로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던 고객들의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편 이번 3차 공격대상이었던 네이버 메일과 옥션 등은 우회사이트 이용 등을 통해 현재 접속은 가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