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파주정원’ 개장… “도시의 정원화 추진”

입력 2024-09-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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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파주가든)에서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왼쪽 세 번째), 김경일 파주시장(오른쪽 세 번째) 및 행사 관계자들이 개막식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중앙공원(이하 ‘파주가든’)에서 28일까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파주가든 시민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파주가든은 LH가 올해부터 일상과 정원이 함께하는 공원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LH 도시정원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도시정원프로젝트는 지역별 앵커시설과 연계한 고급화된 공공정원을 조성해 정원 도시로 브랜드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6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3일간 파주가든 내 정원 곳곳을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공원 곳곳에서 △파주가든 식물 찾기 체험 △전문가와 함께하는 도슨트 가든 투어 △가든마켓 △정원 산책 스탬프 투어 △포토부스 체험 등을 선보인다.

27일과 28일 양일간 ‘2024 파주페어 북앤컬쳐’의 프린지(FRINGE) 팀 공연이 진행된다. 27일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마술쇼와 버블쇼가, 28일에는 파주 청소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파주가든에는 총 8만여 본의 풀과 꽃이 식재된 들꽃정원, 띠구름정원 등 사계절 테마정원이 조성됐으며, 세련된 정원을 구현하기 위해 파주가든 맞춤형 보타닉 파빌리온도 설치됐다.

공원 전체를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는 마루언덕, 피크닉, 지역 행사 등을 즐길 수 있는 넓은 잔디마당을 비롯해 바닥분수, 물결연못, 음악분수 등 다양한 수경시설도 있다.

LH는 파주가든을 비롯해 파주운정지구 내 조성된 다양한 공원들을 숲길로 연결하는 커넥터 방식을 도입해 도시 어디서나 공원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을 대폭 높일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파주가든은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에서 도보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위치이자 교하지구와 운정지구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입지인 만큼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시가 곧 정원이 되고 정원을 통해 도시의 브랜드가 구현되는 다채로운 도시 정원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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