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유로파리그 첫 경기서 트벤테와 졸전 끝에 1-1 무승부…미트윌란 이한범 결장

입력 2024-09-2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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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EPA/연합뉴스)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첫 경기에서 졸전 끝에 비겼다.

맨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 UEFA UEL' 리그 페이즈 1라운드에서 트벤테(네덜란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최근 유럽대항전 9경기에서 1승 3무 5패의 부진에 빠졌다. 유일한 승리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3차전 FC코펜하겐전에서 거둔 1-0 승리였다.

이날 경기를 주도한 맨유는 전반 35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흘러나온 공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후반 23분 선제골의 주인공인 에릭센이 후방 지역에서 상대에게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범했고 , 트벤테의 공격수 샘 라머러스가 이를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리드를 잡기 위해 맨유는 메이슨 마운트, 라스무스 호일룬, 코비 마이누 등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지만 트벤테의 수비를 뚫지 못했고 결국 1-1 무승부로 UEL 리그페이즈 첫 경기를 마쳤다.

이한범(22)이 속해 있는 FC 미트윌란(덴마크)은 UEL 1라운드에서 홈으로 호펜하임(독일)을 불러들였지만 1-1로 비겼다. 이한범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해 유럽대항전 무대 데뷔를 다음으로 미뤘다. 다음 주 금요일 예정된 마카비 텔 아비브(이스라엘) 원정 경기에서 UEL 다시 데뷔에 도전할 전망이다.

UEL 1라운드에서 비긴 맨유는 이번 주말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와의 PL 6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경기는 30일 0시 30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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