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코스타리카에 832만달러 규모 수출 계약

입력 2009-07-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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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는 9일 코스타리카 전력통신공사와 총 832만달러(약 110억원) 규모의 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 구축사업 착수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나라장터는 지난해 63조원이 거래되고 3만9000개 공공기관과 15만개 기업이 이용하는 국가종합 전자조달시스템으로 국제연합(UN)에서도 국제표준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은 대한민국 전자정부 대표적 상품이다.

나라장터의 코스타리카 진출은 전자입찰 분야만을 대상으로 입찰부터 계약, 대금 지불 등 전자조달 전분야의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사례로 내년 6월말에 완료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나라장터 수출이 1회성 성과가 아닌 코스타리카 주변 국가인 우루과이, 엘살바도르는 물론 아프리카의 튀니지와 우즈베키스탄 등 CIS 국가를 대상으로 시장 전파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포화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에서 검증된 우수한 솔루션, 특히 나라장터와 같은 전자정부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라며 “최고 수준의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해 코스타리카가 IT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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