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주당 33.50달러 '데이터도메인' 인수

입력 2009-07-09 14:03

글로벌 솔루션기업 EMC는 9일 데이터 중복제거 솔루션 선두업체 '데이터도메인'과 주당 33.50달러 인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격 밝혔다.

이에 EMC는 종전보다 11% 인상된 22억달러의 현금 인수조건을 통해 데이터도 메인을 인수하게 된다.

지난 6월 2일에 진행된 현금공개매수 절차는 오는 17일 자정(美 동부시각 기준)에 만료되며 EMC는 데이터도메인 넷앱과의 합병 계약 해지와 관련된 절차를 마무리했다.

EMC는 이번 인수로 EMC의 회계연도 2009년 기준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수익은 중립(Neutral)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회계연도 2010년에는 비일반회계기준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MC의 조 투치 회장은“EMC의 데이터도메인 인수는 향후 전략적 관점과 재정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특히 이번 인수로 차세대 백업 및 아카이빙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강화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