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비전, GSX 2024서 AI 기반 영상보안 혁신 선봬…글로벌 공략 가속화

입력 2024-09-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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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카메라 라인업 대거 공개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의 한화비전 전시 부스가 관람객으로 붐비고 있다. (사진제공=한화비전)

글로벌 비전 솔루션 프로바이더 한화비전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한화비전은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한 글로벌 보안 전시회 GSX 2024에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GSX 2024는 세계 최대 규모의 보안관리 전문가 협회인 미국산업보안협회(ASIS)의 역사를 계승한 전시회다. 전 세계 민간 및 공공 부문의 보안 전문가와 업계 최고의 보안솔루션 공급업체들이 모여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한화비전은 돔(Dome)부터 PTRZ(PanㆍTiltㆍRotateㆍZoom)까지 다양한 폼팩터의 AI 기반 보안 카메라를 선보였다. 특히 정밀 탐지, 스마트 검색, 데이터 분석, 이미지 품질 향상 등 AI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 시연을 통해 영상보안 AI 기술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화비전 4채널 멀티디렉셔널 카메라(PNM-C16013RVQ)는 최대 360도의 넓은 화각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AI 분석과 대역폭 및 스토리지 저감을 돕는 와이즈스트림(WiseStream) Ⅲ 비디오 압축 기술이 결합했다. IR LED를 내장해 저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며, 가장 컴팩트한 4채널 모델로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매끄럽게 녹아들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화비전은 이날 전시회에서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기반의 신제품 4채널 AI PTRZ 멀티디렉셔널 카메라(PNM-C32084RQZ)도 공개했다. 엔비디아 젯슨 모듈과 엔비디아 AI 앱 에코시스템에 대한 액세스를 지원하는 이 제품은 향상된 이미지 품질과 유연성을 보장함은 물론 AI 기반 객체 탐지 및 분류 기능을 제공한다.

AI 기능이 없는 일반 보안 카메라에 다양한 AI 기능을 쉽게 추가하는 AI 박스(AIB-800)도 눈길을 끌었다. 한화비전만의 AI 알고리즘이 적용된 AI 박스를 사용하면 최대 8개 채널까지 실시간으로 사람, 차량, 얼굴, 차량번호 등을 탐지하고 분류하는 AI 영상분석이 가능하다. 모니터링 객체와 나무, 그림자, 동물 등 주변 환경을 구분해 오알람을 줄여준다.

한화비전은 이날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도 소개했다. 특히 디바이스 관리ㆍ상태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DM프로(DMPro)’와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시각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마인드(SightMind)’는 연내 북미 시장 출시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두 솔루션은 각각 더욱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영상보안 시스템을 관리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화비전은 이를 통해 플랫폼 중심의 솔루션 프로바이더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한화비전은 AI를 통해 사용자가 감지를 원하는 객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플렉스 AI(FLEX AI)’와 VSaaS(Video Surveillance as a Service) ‘온클라우드(OnCloud)’ 등 회사의 주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소개했다.

안순홍 한화비전 대표는 “이번 GSX 2024 참가는 한화비전의 첨단 AI 기반 영상보안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업계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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