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스타트업 지원 위해 머리 맞댄 여야…22대 유니콘팜 출범

입력 2024-09-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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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 공식 출범
20대~21대 이어 22대에도 발족 “22대에는 반드시 성과낼 것”

▲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 회원들이 25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했다. (사진제공=강훈식 의원실)

22대 국회 스타트업 지원·연구모임 ‘유니콘팜’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유니콘팜은 제20대 국회 때 시작되어 제21대에 여야 함께 공식 출범한 연구단체로, 이번 국회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유니콘팜 공동대표인 강훈식·배현진 의원과 연구책임의원인 김한규·이해민 의원을 비롯해 정회원(박덕흠·박상혁·장철민·김성회 의원), 준회원(김성원·이양수·한지아·김소희 의원)이 참석했다. 발제에는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이용균 위원장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윤건수 회장이 각각 맡아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

유니콘팜 공동대표인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는 성과를 내서 유니콘팜 이름값 하겠다”면서 “스타트업들과 함께 국민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공동대표인 배현진 의원은 “22대 국회에서는 스타트업 기업들의 생태계가 국회 안에서 더 탄탄하게 만들어질 수 있도록 유니콘팜이 더 훌륭한, 더 스마트한 여러분의 보조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

21대 유니콘팜 공동대표였던 김성원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마지막 성과를 얻는 게 상당히 힘들었다” 면서 “22대 국회에서는 국회의 힘을 여러분들과 함께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 성과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연구책임의원을 맡은 김한규 의원은 “연구책임의원으로서 22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거듭 성과에 대한 결심을 언급했다.

구글 출신 IT 전문가이면서 또 다른 연구책임의원인 이해민 의원은 “국회에서 논의하는 세세한 것들이 산업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스타트업 업계의 진흥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1대에 이어 유니콘팜 활동을 이어가는 박상혁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우리 유니콘팜이 입법 결실을 더 많이 거두었어야 한다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공유차량서비스 환경 개선 등 작은 성과들 만들어내기도 했다”며 “22대 국회에서 더 많은 성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는 이용균 벤처기업협회 스타트업위원회 위원장이 '한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생태계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진행했다. 두 번째 발제는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벤처투자의 이해와 벤처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했다.

윤 회장은 최근 벤처투자 시장은 도전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초기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고, 벤처투자와 펀드결성이 감소하는 어려움도 장기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회장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하고, 퇴직연금이 벤처생태계에서 순환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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