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호텔 투자시장 회복세… 차별화 전략 필요”

입력 2024-09-2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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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글로벌 부동산 업체 JLL이 '호텔 투자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잔더 나인스 JLL 아시아ㆍ태평양 호텔 컨설팅ㆍ자산관리 대표가 첫 연사로 나섰다. (자료제공=JLL)
글로벌 부동산 업체 JLL은 서울 중구 포시즌호텔에서 ‘JLL 호텔 동향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호텔ㆍ부동산 업계의 소유자, 시행사, 자산운영사, 투자기관 등 약 5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국내외 호텔 업계의 최신 투자 동향과 전망, 호텔 위탁운영 시장의 전략적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한편, 업계 관계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잔더 나인스 JLL 아시아ㆍ태평양 호텔 컨설팅ㆍ자산관리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이후 국내 호텔 시장이 유례없는 성장을 보이며 많은 투자자가 매입과 개발 기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며 호텔 차별화 전략과 운영 구조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호텔 부동산 업계가 직면한 도전과 기회를 함께 논의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운영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팬데믹 이후 서울을 포함한 아태 지역 주요 관광 도시들의 호텔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며 호텔 거래량과 투자자를 둘러싼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김민준 JLL 코리아 호텔 사업부 이사는 “서울 호텔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우호적인 수요-공급 관계를 기반으로 급격히 회복하고 있다”며 “향후 금리 인하와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호텔 자산 투자에 관한 관심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LL은 지난달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을 성공적으로 매각한 바 있다. 다수의 호텔 매각 건들을 진행하며 호텔 자산 관련 차별성을 부각하고 있다. 법률자문사 베이커 맥캔지(Baker McKensie)가 5년 주기로 공동 발간하는 ‘호텔 위탁운영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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