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시즌즈' 6번째 MC 맡은 이영지 "Z세대 특유의 매력 불어넣겠다"

입력 2024-09-2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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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영지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신관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KBS 2TV 심야 음악 토크쇼 '더 시즌즈'의 새로운 MC로 발탁된 이영지가 "프로그램에 Z세대 특유의 매력을 불어넣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영지는 24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제작발표회에 남성 듀오 멜로망스의 멤버이자 작곡가 정동환, 최승희·김태준 PD와 함께 참석했다.

'더 시즌즈'는 KBS가 최초로 시즌제를 도입한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의 오날오밤', '이효리의 레드카펫', '지코의 아티스트'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티스트가 MC를 맡아왔다. 제목처럼 계절마다 MC가 바뀌는 이 프로그램은 가을을 맞아 이영지를 6번째 MC로 발탁했다.

이영지는 "더 시즌즈의 6번째 MC가 돼서 너무 행복하고 기쁜 마음"이라며 "굉장히 역사가 깊은 프로그램에서 만 22세의 나이에 MC 자격이 주어진다는 건 앞으로 있을 제 음악적 커리어와 방송 커리어에 굉장히 도움이 되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MC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제작진이 제게 기대하는 것은 탁월한 진행 능력이나 깊이 있는 음악적 식견이 아닌 색다른 시각이라고 생각했다"며 "프로그램에 Z세대 특유의 매력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이영지는 "KBS에서 유재석, 이용진 선배님이랑 예능을 진행한 적도 있고, 제 개인 유튜브 토크쇼도 진행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며 "게스트와 편하게 대화하면서 장내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데는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는 이날 오후 녹화를 거쳐 27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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