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대 250기가바이트(GB)의 용량을 제공하는 외장하드 전용 1.8인치 초소형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핀포인트 N3U’(모델명: HS250JI)를 개발하고 7월 중순부터 출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N3U는 신용카드보다 작은 크기의 1.8인치 하드디스크로 최대 125GB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디스크 2장으로 구성돼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발표한 모바일용 하드디스크 M7 500GB, 데스크톱 PC용 하드디스크 F2EG 1.5테라바이트(TB)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기록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삼성전자 이철희 상무는 “미니노트북 시장의 급성장과 맞물려 고용량 휴대형 외장하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N3U는 외장하드 설계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초소형·고용량의 외장 저장장치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3U는 △용량 120/160/200/250GB △회전속도 3600rpm △인터페이스 USB 2.0 △8MB 캐시 메모리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