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한국판 트위터 '비글' 오픈

입력 2009-07-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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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열풍을 일으킨 트위터가 국내에서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민국 1위 인터넷서점 예스24는 국내 모바일 상황에 맞게 트위터 서비스를 응용해 예스24 블로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로 블로그를 이용할 수 있는 '비글'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비글' 서비스는 블로그 이용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남겨진 댓글을 휴대폰 문자를 통해 받아보고 이에 대한 답글이나 포스팅까지도 직접 휴대폰 문자 서비스로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이다.

'비글'의 뜻은 '날아다니는 글'이란 뜻의 한자와 한글(飛+글)의 합성어로 모바일을 통해 어디서든 블로그 글을 받아보고 쓸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앞으로는 인터넷에 접속한 상태가 아니어도 어디에서나 휴대폰으로 자신의 블로그를 즐길 수 있는 것. 예스24 비글 서비스는 댓글은 알림 기능만이 아니라 휴대폰으로 2000자까지 전문을 문자로 발송해 준다.

예스24의 비글 서비스는 3개월 간의 베타 오픈을 통해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해 보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며 하루에 5회까지 블로그 댓글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수신비는 전액 예스24가 부담한다.

예스24 주세훈 본부장은 "도서, 음악 등에 대해 문화적 관심이 높은 총 260만 여명의 블로거를 지닌 예스24에서 블로그 이용 트래픽을 높이고 이를 통해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전하기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 결합 커뮤니케이션인 비글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 본부장은 "SNS (Social Network Service) 서비스를 통해 블로거들에게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며 오픈 초기에는 댓글로만 주고받을 수 있지만 연내에 모바일로 포스팅하고 도서와 음반, 공연, 영화 등의 상품 리뷰도 휴대폰으로 작성 등록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예스24 '비글(Beagle)'은 비글(飛+글)의 합성어 외에도 진화론의 창시자 찰스다윈의 탐험선 이름 '비글'과 타고난 추적능력을 갖춘 단호하고 재빠른 사냥견의 종류이기도 하다. 블로거를 모바일로 관리하고 빠르게 전달하고 계속해서 진화한다는 의미 등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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