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자락 홍제천변에 리조트형 고급주택 177가구가 건립된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제23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신영동 158-2 일대 신영제1주택재개발정비구역 변경지정안을 조건부 통과시켰다고 9일 밝혔다.
이 구역은 면적 1만5669㎡ 규모에 최하 4층부터 최고 8층 높이로 177세대의 리조트형 고급주택단지가 들어선다.
북악산 자락에 위치해 주변 자연지형과 조화를 이뤄 북악산의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계획됐다.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변을 따라 건물을 배치하고, 부지 북측 교차로에 어린이 공원도 조성된다.
아파트 색채는 자연환경 및 주변건축물과 어울리도록 하고, 지붕디자인은 최대한 자연미를 살려 설계하도록 했다.
단지내 모든 주차장을 지하화해 차량이 없는 지상공간에는 나무를 충분히 심어 녹지공간으로 만들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