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그룹,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 시작

입력 2024-09-20 09:50수정 2024-09-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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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까지 14주간 진행…3~4명 소그룹으로 사격ㆍ양궁ㆍ태권도ㆍ복싱 등 운동

▲7월 20일 서울 용산구 행복나눔재단 열림홀에서 진행한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 상반기 종결 페스티벌’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이 전문 트레이너와 함께 휠체어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상상인그룹)

상상인그룹이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이달 21일부터 12월까지 14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서울 강서구 마곡동 어댑핏스튜디오뿐만 아니라 성남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도 추가 운영한다. 서울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을 수도권 동남부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하반기에는 총 45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참여한다. 신체 능력과 운동 기능에 따라 3~4명의 소그룹을 형성해 전문 운동 지도 코치와 함께 사격, 양궁, 태권도, 복싱 등 다양한 테마의 운동을 진행하고 신체변화 리포트를 측정, 제공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305명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아동의 프로그램 전후 신체 변화를 측정한 결과, 어깨∙팔의 운동 범위가 37% 향상됐고 상체 근력도 43% 증가하는 등 유의미한 효과가 확인됐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모두가 건강한 신체는 물론 안정된 정서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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