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 상반기에 42개역에 스크린도어 설치공사를 끝냄에 따라 총 131개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2호선 신대방역, 4호선 혜화역 등 42개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 스크린도어가 없는 나머지 134개 역사에 대해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265개 역 가운데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은 2007년까지 32개역에 불과했으나, 2008년말에는 89개역으로 증가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내 전 역사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되면 승강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줄어들고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