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칩거 중 안타까운 근황…"심리치료 거부, 잘 먹지도 못해"

입력 2024-09-1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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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유튜브 채널 '쯔양' 캡처)

사이버 레커들에 공갈 피해를 입은 유명 유튜버 쯔양의 안타까운 근황이 전해졌다.

14일 YTN에 따르면 쯔양 측은 지난 10일 선을 넘은 악플러 20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및 모욕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쯔양의 법률대리인인 김태연 변호사는 “그동안 쯔양에 관련된 다양한 허위 사실의 유포가 있었고, 도를 넘는 모욕적인 발언들이 많았다”며 “더 이상 가만둘 수는 없다고 판단해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원하는 입장으로 진행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쯔양에 대해 대부분의 시간을 칩거 중이며 협박 사건 이후 심리 치료 제안도 거절한 상태라고 전했다.

또한 평소 먹는 것을 좋아하던 쯔양이 최근에는 체중이 2~3kg이 빠질 정도로 잘 먹지 않고 있다고 전하기도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한편 쯔양은 지난 7월 전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 A씨로부터 수년간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또한 해당 사생활을 두고 ‘사이버 레커 연합’으로부터 협박을 받아왔으며 수천만원에 달하는 돈을 갈취당했다고도 폭로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이버 레커 연합 소속 유튜버 구제역(이준희), 주작감별사(전국진), 카라큘라(이세욱) 등은 지난달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거나 방조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또한 쯔양의 개인사를 폭로할 것처럼 위협해 자문료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 변호사 최모씨도 재판에 넘겨졌다.

10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쯔양은 지난달 1일 마지막 해명 영상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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