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한영 '제5회 EY한영 회계투명성 세미나' 성료

입력 2024-09-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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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Y한영)

EY한영은 ‘제5회 EY한영 회계투명성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6일 열렸으며,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 자리엔 국내 주요 기업 경영진, 감사위원 등 291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미나에서 박용근 EY한영 대표이사가 환영사를, 이윤수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축사를 전했다.

특히 이날 세미나 참석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2024년 또는 2025년에 지배구조보고서 공시 의무 대상인 기업에 속한 응답자 중 38%는 기업 밸류업을 위해 개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핵심지표로 ‘배당정책 및 실시계획의 주주 통지’를 지목했다.

그 뒤를 이어 △내부통제정책의 마련 및 운영(36%)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27%)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24%)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의 마련(23%)을 빠르게 개선해야 할 상위 핵심지표로 꼽았다.

자산 규모 2조원 미만 기업에 속한 응답자는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44%)를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감사실 근무자들은 △내부통제정책의 마련 및 운영(50%) △독립적인 내부감사부서의 설치(36%) △최고경영자 승계정책의 마련(36%) 순으로 중요하게 여겼다.

횡령 및 부정 방지를 위한 자금 통제에서 보완이 필요한 절차를 묻는 질문에는 ‘자금 담당 업무의 순환근무제 및 명령 휴가제’를 꼽은 의견이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정방지프로그램 운영 및 운영결과 보고(27%) △자금 관련 업무 분장(25%) △인증수단(OPT·법인인감 등) 분리보관 및 사용 시 관리자의 승인절차(22%)를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올해부터 내부회계운영실태보고서에 자금 관련 부정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가 수행한 내부통제 활동을 공시해야 하는 상황에 회사의 자금 통제의 주요 미비점 및 시정계획이 경영진에 적시 보고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응답률은 94%에 달했다.

이동근 EY한영 품질위험관리부문 대표는 “내부회계관리제도 평가보고 기준 강화로 올해부터는 경영진과 지배기구가 직접 만나서 협의해야 한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경영진의 중요 어젠다라는 것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라도 기업의 대표이사가 직접 지배기구와 협의하는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81%가 현재 지배기구와 경영진 및 감사인 간 협의 일정이 충분히 계획되었다고 답해, 제도가 잘 준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가 실질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이러한 기업과 감사인의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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