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시밀러株, 뉴스 후에도 급등세 지속

입력 2009-07-08 13:38

이승환 기자

지식경제부의 '신성장동력 스마트 프로젝트' 과제 수행 업체에 대한 선정업체가 발표됐다. ‘뉴스 후에는 팔아라’라는 주식 격언이 있지만 관련주들의 급등세는 지속되고 있다.

8일 오후 1시 33분 현재 이수앱지스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3만6650원에 거래중이며, 한올제약, 케이디미디어 등도 급등세다. 반면, 마크로젠은 과제 수행 업체에 선정됐음에도 불구하고 1100원 하락한 2만650원에 거래중이다.

마크로젠 컨소시엄과 삼성 컨소시엄, LG생명과학, 한올제약 등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제네릭) 관련 프로젝트 업체로 선정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 기업의 연구개발(R&D) 및 설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1년간 1750억원을 투자하는 '신성장동력 프로젝트' 지원 대상 26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중 300억원이 지원되는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는 삼성전자를 주관으로 이수앱지스, 프로셀제약, 제넥신 등이 참여하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제네릭) 제품 개발 과제 등 4개가 선정됐다.

셀트리온이 주관하고 마크로젠, 에이피테크놀로지 등이 참여하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상업화에는 70억원이 지원된다.

또 LG생명과학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한올제약과 이 회사 미국 자회사인 HPI의 개량형 인터페론 알파 바이오시밀러(C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각각 40억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