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 구축 대비 ‘억’씩 비싸다…‘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눈길

입력 2024-09-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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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에서 신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같은 행정 구역 내에 있더라도, 신축과 구축의 시세 변동이 크게 차이나는 등 새 아파트에 대한 주거 선호도가 높게 평가받고 있는 모습이다.

업계에서 신축 아파트는 상품성, 입지, 층수 등에 따라 입주 즉시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최신 설계가 적용돼 더욱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커뮤니티 시설 또한 풍부하게 조성돼 입주민들의 삶을 풍족하게 해준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축 아파트 개별 실거래가격은 구축 대비 높은 시세차익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수원시 ‘영통롯데캐슬엘클레스 1단지’(2022년 1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지난 8월 8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 직전 거래가격(7억9500만원)대비 1억원 가까이 올랐다. 인근 ‘망포마을현대아이파크2차’(2002년 10월 입주) 전용면적 84㎡ 8월 거래가격 5억7000만원으로, 동일 면적의 지난해 12월 기준(5억2000만원) 시세차익이 2배가 넘게 차이 나는 것이다.

또한, 새 아파트가 귀한 지역에서 공급하는 분양 단지도 탄탄한 수요를 입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성남시 ‘산성역 헤리스톤’은 1224가구 일반 공급에 1만8952건의 접수를 기록, 1순위 평균 30.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새 아파트가 귀한 성남 원도심에서 공급된 단지로, 수요자들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주경 투시도

이렇다 보니 성남 원도심에서 9월 분양을 앞둔 단지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의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이다. 중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세대,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9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6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수도권 전철 8호선 신흥역 직통 연결(1단지 선큰 광장 연결)이 되는 초역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8호선 신흥역 일대 단지 중 최중심 입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최고 35층으로 조성해 신흥역 주변에서 가장 높이 건립될 예정으로 탁 트인 전망을 누리는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지하철 8호선을 통해 두 정거장이면 수인분당선 모란역으로 이동이 가능, 수인분당선으로의 환승이 쉽다. 단지 인근 경충대로, 산성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해 서울 지역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차별화된 높이, 외관 설계 등을 통해 ‘랜드마크’ 등극도 기대된다. 대로변에는 테라스형 상가가 조성되며, 유선형 문주, 커튼월룩 적용 등의 설계가 도입돼 랜드마크에 걸맞은 외관을 갖출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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