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은 올해 상반기에만 총 4차에 걸쳐, 독일 다임러벤츠트럭의 계열사인 일본 미쓰비시Fuso의 차세대 트럭용 파워트레인 핵심부품 4종의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T중공업 기술진은 8일 일본 가와사키(川崎)시 소재 미쓰비시Fuso 본사에서 제품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착수회의를 시작했다.
S&T중공업은 시제품 개발 및 테스트 등의 절차를 거쳐, 미쓰비시Fuso 트럭의 주력차종인 ‘CANTER’ 후속모델에 장착되는 Pinion Drive Ass'y 등 총 38억엔(500억원) 규모의 파워트레인 핵심부품을 내년부터 5년간 공급할 예정이다.
S&T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미쓰비시Fuso 공급업체 최종선정과 수주는 품질기준이 까다롭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 상용차업계에서 S&T중공업의 글로벌 품질수준과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 3대 상용차시장인 북미와 EU, 일본 시장진입에 모두 성공해 2010년대 글로벌 공급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