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8일 일진전기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저평가돼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갑호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8202억원과 700억원을 기록하며 창사이래 최대실적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전체이익의 60%가 상반기에 집중됨에 따라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때문에 일진전기의 주가는 연초에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300% 넘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일진전기가 상반기에 550억원에 이르는 세전이익을 기록하고 있다”며 “하반기 실적 증가율 감소에도 올해 800억원에 이르는 세전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시가총액 3200억원은 매우 저평가돼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