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10일 장중 100만 원을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오후 2시 1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9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101만 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8일 이후 9거래일 만에 100만 원 선을 재돌파했다.
중국 바이오기업 제재 내용을 담은 미국의 생물보안법이 하원을 통과하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이날 306표 찬성, 81표 반대로 생물보안법을 최종 통과시켰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생물보안법이 통과되면 기존 중국 업체와 계약을 맺은 기업들은 중국 공급망을 대체할 새로운 새로운 생산 업체를 찾아야 하는데 위탁생산(CMO)뿐만 아니라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우시앱텍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CDMO 업체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MO, CDMO 사업 모두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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