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8일 OCI에 대해 증설효과 가시화로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OCI 주력 사업부 폴리실리콘의 경기회복 논란에도 불구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것은 3분기 이후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과 상반기 중 시장대비 주가 언더퍼폼 때문"이라며 "특히 하반기 실적개선 모멘텀은 폴리실리콘 제 2공장의 증설효과(7월)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05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전분기 세전이익 감소에 큰 영향을 미쳤던 영업외손실(1분기 360억원, 지분법손실 -182억원, 환차손실 -178억원) 규모도 최근 환율안정 및 관계사 적자감소 영향으로 약 -200억원으로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3분기 및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362억원(전분기대비 +29.7%), 1605억원(+17.8%)으로 하반기 영업실적 개선모멘텀이 2분기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며 "하반기 폴리실리콘 판매가격(ASP)을 Kg당 70달러, 영업이익율 30%를 감안하면 3분기 및 4분기 폴리실리콘 영업이익은 지난 2분기 600억원에서 각각 800억원, 1000억원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