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TrollyGo’, B2B 패러다임 전환 주도…“K뷰티ㆍ생활용품 거래 활발”

입력 2024-09-09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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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상품군 거래 가능
종합 마켓플레이스 우뚝

▲TrollyGo(트롤리고)에서 판매 중인 K-뷰티 상품. (사진제공=STX)

글로벌 종합상사 STX가 운영하는 기업 간 거래(B2B) 무역 플랫폼 TrollyGo(트롤리고)가 국내 기업들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9일 STX는 트롤리고 누적 거래액이 론칭 후 운영 8개월 만에 7430만 달러(약 995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트롤리고는 중소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국내 기업들은 트롤리고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중요한 기회를 마련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트롤리고는 원자재뿐만 아니라 K-뷰티,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군을 거래할 수 있는 종합 마켓플레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트롤리고 관계자는 “K-화장품과 생활용품 거래의 성공을 시작으로 더 많은 상품군이 추가될 예정”이라며 “이는 STX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니크미(UniqueMi), 라이프 스틸러(LIFE STEALER) 등과 같은 화장품 기업이 트롤리고에 입점하며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유니크미의 제주 100일 발효 마스크 팩과 말차 라인은 자연 성분을 바탕으로 한 고품질 피부관리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라이프 스틸러의 엣 호작도 치약(ETT HOJAKDO Toothpaste)는 구취 제거와 충치 예방 효과를 인정받아 입점 후 1주일 만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STX 관계자는 “해외 진출을 고민하는 기업에 트롤리고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국제무역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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