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에게 대표님은 여전히 민희진 "우리를 지켜주는 분, 사랑해요"

입력 2024-09-09 06:42수정 2024-09-0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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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2024 TMA 방송 캡처)

그룹 뉴진스가 해임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향해 여전히 '대표님'이라 칭했다.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 2일 차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뉴진스는 '올해의 아티스트'와 '무신사 인기상', '월드 와이드 아이콘' 수상에 이어 '월드 베스트 퍼포머'까지 수상하며 무대에 올랐다.

뉴진스 다니엘은 인기상 수상 후 "인기상이라는 멋있는 상을 받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이 무대에 서기 위해 정말 많은 분이 도와주셨는데 우리의 멋진 스태프와 해외 스태프분들, 퍼포먼스 디렉터님들 모두 감사하고 무엇보다 버니즈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를 항상 아껴주시고, 지켜주시는 민희진 대표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월드 와이드 아이콘' 수상에서도 끝인사를 전할 무렵 혜인은 다시 마이크를 잡고 "마지막이라고 생각돼서 말하려 한다. 저희 대표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사랑해요"라며 민희진 전 대표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어도어 측은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김주영 어도어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며 "김주영 신임 대표이사는 다양한 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인사관리(HR) 전문가로서 어도어의 조직 안정화와 내부정비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의 거취에 관해서는 "대표이사에서는 물러나지만 어도어 사내이사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뉴진스의 프로듀싱 업무도 그대로 맡게 된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프로듀싱 업무위임계약서의 내용이 불합리하다며 "주주 간 계약과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결정에 정면으로 반하는 위법한 결정"이라고 반박에 나섰다.

한편, '더팩트'가 주최한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는 7일과 8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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