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양재원 (공동취재단)
역도 양재원(충북장애인체육회)이 '2024 파리패럴림픽' 5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양재원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역도(파워리프팅) 여자 86kg급에서 115kg을 들어올려 10명의 출전 선수 중 5위를 차지했다.
양재원은 1차 시기에서 113kg을 들어올리는데 실패했지만, 2차 시기에서 115kg을 들어올렸다. 3차 시기에서 126kg을 신청했으나 아쉽게 들어올리는데 실패했다.
우승은 156kg을 들어올린 타야나 메데이로스(브라질)가 차지했다.
2016년 대표팀 선배 정연실의 권유로 역도에 입문한 양재원은 그해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재능을 발산했다. '2022 항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올해 파타야 장애인파워리프팅월드컵에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양재원의 경기를 끝으로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 일정을 마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4개를 획득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8일 오후 7시 현재 종합순위 22위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