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독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유럽 진출 지원

입력 2024-09-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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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부회장, 강연자로 나서

▲이인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이 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IFA 2024 콘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KITA)는 독일 베를린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 및 한국-독일 양국 스타트업 및 투자사 간 협력촉진을 위한 종합 프로그램인 ‘한-독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 2024’ 기간에 맞춰 개최한 이번 행사는 4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 프로그램은 △한-독 CVC-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써밋 △한국무역협회 스타트업관 운영 △독일 투자사 초청 한국 스타트업 피칭 ‘K-IR 리셉션’ △유럽 혁신 생태계 현장 방문 및 네트워킹 행사 개최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무협은 IFA Next(스타트업 전용관)내에 한국 스타트업 공동부스를 설치하고 인공지능(AI)ㆍ디지털 헬스ㆍ드론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스타트업 10개사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또한, 독일 대기업 및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스타트업 제품과 기술을 소개(피칭)하는 K-IR 리셉션과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했다. ‘한독 CVC 오픈이노베이션 써밋’에서는 한독 양국의 대기업 CVC와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상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협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행사인 ‘넥스트라이즈(NextRise)’의 주최 기관으로서 IFA 측과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고 혁신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인호 무협 부회장은 ‘혁신을 통한 양국 간 새로운 경제교류의 길(Trade Driven by Innovation)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한독 무역ㆍ경제협력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연계 필요성 △양국 대-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공급망 분절화 및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ESG)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이 무협 부회장은 “무역협회는 한국과 독일 투자자-스타트업간 사업‧투자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글로벌 교역의 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무역협회는 내년 넥스트라이즈 전시회의 주빈국으로 독일을 지정해 독일과의 스타트업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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