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메자닌 펀드로 PEF 사업 첫 진출

입력 2009-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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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7일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한 메자닌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 PEF 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음을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진행되어온 국민연금의 메자닌펀드 운용사 선정에는 24개사가 지원하여 치열한 경쟁을 거쳐 6개사가 운용사로 선정이 됐으며, 국민연금의 운용사 후보에 대한 자체평가를 거쳐 고득점 순으로 출자금이 지급되는 과정에서 하나대투증권이 그 중 가장 많은 2000억원의 국민연금 출자금을 위탁받게 됐다.

이번 국민연금 위탁 운용사로 선정이 된 곳은 2000억원 출자대상으로 하나대투증권과 우리PE-블랙스톤 컨소시엄, 1000억 출자대상인 KB자산운용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500억 출자대상 산업은행과 대신증권-흥국투신운용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하나대투증권은 하나은행 등 하나금융그룹계열사 들의 출자금 2100억원과 기타 투자의향을 밝힌 투자자들의 출자를 추가해 총 5000억원의 사모투자전문회사 (PEF) 형태로 동 자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이 PEF는 주로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수익률을 시현할 수 있는 투자기회를 주 대상으로 하여 CB, BW, 우선주 등의 다양한 메자닌의 형태로 자금을 운용하는 국내 첫 구조조정ㆍ메자닌 특화 PEF로 설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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