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도 넘는 사생 피해…비행기 자리까지 변경? "강경 대응 진행 중"

입력 2024-09-0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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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엔하이픈이 21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SBS 2024 가요대전 서머 블루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룹 엔하이픈이 사생팬들의 선넘는 만행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5일 엔하이픈 소속사 빌리프랩은 “항공권 정보 불법 취득 및 매매와 관련해서는 강경 대응 중”이라며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일 엔하이픈은 중국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는 과정에서 사생팬들이 항공권 정보를 불법으로 입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정보로 항공사에 무단으로 가입한 뒤 멤버들의 좌석을 임의로 지정하고 좌석 변경을 불가능하게 막아두기도 했다.

이러한 사생팬의 만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비행기 기내식이 멋대로 바뀌는 피해를 입어 멤버 태현이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하이브는 엔하이픈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속한 산하 레이블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한 만큼, 지난 6월 항공권 정보를 불법 취득한 이들에 대해 고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하이브는 “위법하게 취득한 항공권 정보를 판매 또는 구매하는 행위는 아티스트의 신변을 위협하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이자 공항 및 항공기 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으나 사생팬들의 만행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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