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대신증권 본점 (사진 =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본사 빌딩 매각과 관련해 NH아문디자산운용과 협상을 중단하고 새 인수자를 찾는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올해 초부터 NH아문디와 '대신343' 사옥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했지만 반년이 넘도록 결론이 나지 않자 협상 중단을 통보했다.
대신증권은 외국계 사모펀드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인수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애초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전환을 목표로 자기자본 요건(3조 원)을 갖추기 위해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다만 협상이 진행되는 사이 상환전환우선주(RCPS) 발행 등을 통해 이미 요건을 채운 상태다.
대신증권은 사옥 매각 과정과 무관하게 종투사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신343'은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지하 7층, 지상 26층 규모로 연면적은 5만3천369.33㎡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8월 사옥 매각 협상자로 이지스자산운용을 선정했다가 가격 합의를 보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