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오는 25일까지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중 아시아, 아프리카 11개국 공무원 15명을 초청해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하는 국가는 가나, 이집트, 필리핀, 튀니지, 과테말라, 피지, 예멘, 파푸아뉴기니, 에콰도르, 앙골라, 모로코 등 11개국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전자해도제작, 항공레이저 측량, 해양재해 대응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이 소개와 멀티빔, 위성뜰개 등 첨단 관측장비 운용에 대한 교육과 현장견학이 실시된다.
또한 2500톤급 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에 승선해 장비운용 실습과 현대중공업, 부산 신항 등을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기술 연수를 우리나라의 첨단 해양조사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동해 표기의 역사성과 정당성을 알리는 계기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