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최유나 변호사 등판…"드라마 과장 아냐, 빈번한 일"

입력 2024-09-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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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시청률 1위를 기록한 SBS 드라마 '굿파트너'의 작가 최유나 변호사가 tvN '유퀴즈 온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4일 방송된 '유퀴즈'에는 최유나 변호사가 재출연했다. MC 유재석은 4년 만에 재출연한 그를 향해 "첫 드라마가 이렇게 잘될 줄 알았나?"라고 물었다. 최유나 변호사는 "사실 너무 많이 걱정했다. 이전에 책을 써 보긴 했지만, 정말 수정 작업을 많이 했다. 한 회당 10번씩은 썼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최유나 변호사는 드라마 시청자들의 댓글도 많이 본다며 "국내에 있는 모든 댓글을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 봤다. 그걸 다 보지 않으면 잠이 안 온다. 하루 치의 댓글을 다 털고 나야 할 일을 마쳤다 하면서 잠에 든다"고 밝혔다.

7월 12일 첫 방송된 '굿파트너'는 7.8%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기준)로 시작해 지난달 17일 최고 시청률인 17.7%를 기록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굿파트너'는 현직 이혼 전문 변호사가 쓴 드라마 대본답게 현실성이 넘친다는 평을 듣고 있다. 최유나 변호사는 "'굿파트너' 2회에 등장한 에피소드인 부부동반 캠핑 불륜 사건의 경우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디 있냐. 상상력이 과하다'는 댓글이 달렸는데 사실 억울하다"라며 "너무 자주 일어나는 일이라 썼다. 한쪽은 꼭 술을 못 마시고 한쪽은 잘 마시잖나. 주량 맞는 사람끼리 남았다가 외도가 일어난다"라고 불륜의 현실을 전했다.

또 시대 상황에 이혼 트렌드가 바뀐다고도 전했다. 그는 "요즘 집값이 많이 떨어져 있다 보니 집 명의자들이 먼저 이혼 소송 거는 경우가 많아졌다"라며 "명의자 관점에서 현재 시가를 기준으로 재산 분할 해야 해서 시가가 낮을 때 본인에게 이혼이 유리하고 내가 만약 명의자 아닌 경우 시가가 올랐을 때 시가 기준으로 재산 분할 가액이 책정돼 더 많이 온다. 아파트 재개발이 확정됐다면 그 단지에서 계속 이혼하러 오신다. 이혼의 시점을 고려하던 사람들이 '지금이야'라면서 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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