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연고점을 돌파하는 등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보다 0.45%(6.36p) 오른 1435.3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2분기 기업 실적 및 경기회복 둔화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도 코스피지수는 삼성전자, LG전자 등 시총 상위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장중 1439.57까지 올라 지난 6월2일 기록한 전고점인 1437.76을 넘어서기도 했다.
외국인이 66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억원, 27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4억원, 139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40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은행과 전기전자, 의료정밀이 2%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증권, 금융업, 종이목재, 제조업, 섬유의복, 비금속광물이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운수장비, 통신업, 보험, 음식료업, 건설업, 화학, 의약품, 유통업, 기계, 서비스업은 1%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주가 2%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차, LG디스플레이, LG, 신세계, 삼성전자우가 1% 내외로 상승하고 있다.
POSCO와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현대모비스, KT, KT&G가 1% 내외의 낙폭을 보이고 있고 KB금융은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4개를 더한 3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5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12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