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7일 롯데삼강에 대해 견조한 영업기반 대비 부당하게 저평가 받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신규 제시한다고 밝혔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유지는 주요 전방산업인 제빵·제과가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다, 롯데삼강이 67%의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이익 확보가 용이하다"며 "빙과는 평균판매단가 상승에 따라 일정 수준의 마진율 확보가 가능하고 최근에는 우호적인 기후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주요 원재료인 유지원유의 2분기 투입가격이 고점대비 16.7% 하락하는 등 원재료 가격과 환율 안정으로 구조적인 이익 개선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 20.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재료비가 3.6% 감소하면 영업이익이 33.0% 증가하는 구조로, 원재료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이익 개선은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삼강은 영업으로 창출되는 현금을 우선적으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고 있어, 2011년이면 순현금 구조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이자 비용 감소와 더불어 수도권 공장의 지방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으로 순이익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