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뉴캐슬전서 시즌 첫 패·원정 3연패 '악몽'[종합]

입력 2024-09-02 08:1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안았다. 또한, 토트넘은 뉴캐슬 원정에서 3연패를 이어가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개막전 레스터시티와 무승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이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슈팅 1개를 날리는데 그치며 팀의 첫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드로 포로가 중앙으로 올려준 공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뉴캐슬의 골문을 열었다. 하지만 이내 오프사이드 선언이 나왔고, 득점은 취소됐다.

오히려 선제골은 전반 37분 뉴캐슬에서 나왔다. 왼쪽 측면에서 로이드 켈리가 빠르게 돌파하며 중앙으로 연결해준 공을 하비 반스가 달려들며 방향만 바꾸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수차례 골찬스를 만들었던 토트넘은 후반 10분 중앙에서 이브 비수마의 패스를 연결받은 손흥민이 골 에어리어 중앙에서 슈팅에 나섰지만 아쉽게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출처=토트넘 홋스퍼 인스타그램)

하지만 1분 뒤 왼쪽 측면에서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상대 골키퍼 닉 포프의 펀칭에 막혀 튕겨나왔고 이를 브레넌 존슨이 재차 슈팅으로 날렸다. 이 슈팅은 포프의 손에 맞고 튕겨나왔으나, 수비수 댄 번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졌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33분 뉴캐슬의 미드필더 조엘린통이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고, 이 공을 연결받은 제이콥 머피가 빠르게 오른쪽 측면을 치고 내달리다 중앙에 있는 알렉산데르 이사크에 연결했고 득점으로 이어졌다.

결국 이 골로 뉴캐슬은 토트넘을 2-1로 꺾고 올 시즌 무승(2승 1무) 행진을 달렸다.

특히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뉴캐슬 원정 경기에서 3연패 악몽에 빠졌다. 최근 뉴캐슬 원정 3경기 실점만 12점에 달한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우리는 게임에서 더 많은 것을 얻었어야 했다. 게임을 통제하고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그것을 이용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한편, 이날 경기를 마친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으로 합류해 5일 팔레스타인, 10일 오만과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선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