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호영, 발라조빅 직구에 손등 강타…"병원 검진받을 예정"

입력 2024-09-0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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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5회 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롯데 손호영이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투수가 던진 공에 오른손등을 맞아 교체됐다.

손호영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서 3루수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1회 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투수 조던 발라조빅이 던진 시속 149km 직구에 오른쪽 손등을 맞았다. 통증을 호소했지만 체크를 받은 뒤 1루로 나갔다.

그는 후속 타자 빅터 레이예스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 홈까지 내달려 득점을 올렸다. 이후 손호영은 1회 말 수비에 돌입하기 전 노진혁으로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손호영은 덕아웃에서 손등에 아이싱을 하고 있다. 경기가 종료된 이후 병원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시즌 도중 LG 트윈스에서 롯데로 트레이드된 뒤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호영은 롯데로 트레이드된 이후 7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1(299타수 102안타) 17홈런 67타점 57득점 7도루 OPS 0.9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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