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NCT127 태일 탈퇴로 팬덤 이탈 가능성…목표가↓"

입력 2024-08-30 08:5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NH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NH투자증권은 NCT127 멤버 탈퇴로 관련 수익 추정을 보수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10만 원으로 9%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CT 127 멤버 퇴출에 따른 단기 실적 추정 변동은 없는데 올해 활동이 이미 마무리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내년 이후 NCT 127 관련 음반·공연 수익 추정은 보수적으로 변경했다"고 말했다.

그는 "판매 기여도가 낮은 비인기 멤버였지만, 탈퇴 사유가 주는 피로감에 따른 팬덤 이탈 가능성 유효함을 감안했다"며 "다만 동사 저연차 아티스트 고성장 두드러지는 만큼, 타격 일부 상쇄되고 전사 실적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K팝 산업 과도기 진입에 따른 일부 고연차 아티스트의 성장세 둔화로 저연차 아티스트의 빠른 성장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에스엠은 특유의 팬덤 사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신인 아티스트 흥행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또한 최근 서구권, 버추얼 등 완전히 새로운 장르에 진입, 유효 시장을 확장해 나가며 기존에 없던 수요 창출을 시도 중이므로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했다.

그러면서 "9월 데뷔 예정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 콘텐츠의 공개량 및 퀄리티가 예상치를 상회해, 제작 비용이 기존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에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