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성일렉트론, 1조규모 영업권 포함 美 에드텍사 인수 계약 완료

단성일렉트론이 100% 출자한 디에스솔라는 태양광과 태양열을 동시에 활용한 최첨단 기술의 하이브리드형 고집광 태양광발전장치 원천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미국 에드텍사의 인수 계약 체결을 마치고 차세대 태양광 발전시스템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디에스솔라는 모회사인 단성일렉트론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설립한 회사로 에드텍은 미국 연방정부 및 NASA, 국방부 등과 다양한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에너지 기술 컨설팅 연구용역 전문 업체다.

디에스솔라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장치 솔블루는 전기와 열에너지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집광형 태양광과 열 발전 플랫폼을 한 설비에 모두 갖춰 단위 면적당 에너지활용효율을(75%) 기존의 세 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윤태준 대표는 "이번 인수계약은 미국 현지의 회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최종 낙점을 받았다"며 "모회사인 단성일렉트론이 세계 최고의 코팅기술을 모태로 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켜 인수계약을 맺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또 "태양광의 다양한 파장에 대한 활용도가 높고 다중접합이 가능한 화합물 반도체 태양전지를 채택해 전기 전환효율이 28~34%에 이른다"며 "이는 13~22%에 불과한 기존 평판형 실리콘 태양광발전보다 2배가량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에드텍사가 진행해오던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 약 1조원 가량의 영업권도 함께 인수함으로써 양산이후 단성일렉트론은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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