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피소' 태일, NCT까지 불똥…'역대급 민폐' 멤버들 줄줄이 스케줄 취소

입력 2024-08-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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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태일SNS)

그룹 NCT 멤버 태일(30·본명 문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입건되면서 다른 멤버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28일 태일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NCT 멤버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 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사안이 엄중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 방배경찰서는 해당 입장문이 공개된 날 태일을 소환해 조사했다. 태일은 지난 6월 피해자 여성 A씨로부터 성범죄 혐의로 신고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태일이 소속됐던 NCT 멤버들에게도 불똥이 떨어졌다. 멤버들의 일정이 줄줄이 취소된 것.

먼저 지난 26일 솔로 데뷔 앨범 ‘제이(J)’를 발표한 멤버 재현은 29일 예정했던 팬 사인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또한 멤버 마크, 해찬의 NCT 드림 ‘드림 이스케이프’ 발매 기념 영상 통화 이벤트도 미뤄진 상태다.

한편 전날 태일의 사건이 알려지면서, 소속사인 SM도 책임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6월 성범죄 신고가 이루어졌음에도 지난 3일과 4일 진행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에 태일이 참석하면서 팬 기만 논란이 불거진 것이다.

이에 대해 SM은 “당사와 태일은 8월 중순에 피고소 사실을 처음 인지했고, 태일은 28일에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NCT는 태일 지우기에 나섰다. 현재 팬 소통 플랫폼 위버스의 NCT 127에는 태일이 제외된 사진으로 교체됐으며 NCT 멤버들 역시 태일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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