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현환 국토부 1차관 "모듈러 공법 확산 위한 인센티브 늘릴 것"

입력 2024-08-2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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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현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29일 충북 음성군 소재 플랜엠(PLANM) 모듈러 제작공장을 방문해 모듈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진현환 제1차관이 충북 음성군 소재 플랜엠(PLANM) 모듈러 제작공장을 방문해 모듈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현황을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탈현장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 중의 하나다. 공장에서 대부분의 부재(모듈)를 제작 후 현장 조립해 공사 기간을 줄이고 기상 상황에 관계 없이 시공품질을 유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다.

현장을 찾은 진 차관은 노후 학교시설 리모델링 현장이나 과밀학급 지역 등에 설치되는 임시교실 모듈의 제작 공정과 품질관리 절차를 살폈다. 주택과 이동식 병원 등의 견본도 참관했다.

진 차관은 “현장 시공 최소화를 통해 공사 기간을 단축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는 등 장점이 많은 모듈러 공법을 기존 건설산업의 대안으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시설 분야에 모듈러 공법 도입으로 관련 산업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며 “주택 분야도 모듈러 공법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모듈러 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계 의견 수렴이 이어졌다. 지속적인 발주 물량 확보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해 진 차관은 “공공부문 모듈러주택 발주를 꾸준히 늘리고 민간 주택시장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부여 등 제도개선과 함께 불합리한 규제 정비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듈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업계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빈틈없는 품질관리로 건설 산업 혁신의 아이콘인 모듈러 공법 확산에 기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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