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영업익 턴어라운드 내년으로 늦어져…목표가↓"

입력 2024-08-2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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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위메이드에 대해 당초 기대했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내년으로 좀 늦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HOLD)로 낮췄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레전드오브이미르 출시 지연과 나이트크로우 글로벌버전 매출 하락세를 감안해 올해 이후 실적 추정치를 하향했다"며 "기대했던 영업이익 흑자 전환은 내년 이후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위믹스 유통량 조작 의혹과 위메이드트리 관련 161억원 규모의 소송 등 동사와 관련된 불확실성 증가도 감안했다"며 "위믹스 코인 유통량조작 혐의로 장현국 전 대표와 위메이드가 기소된 상황이고, 위믹스의 가격도 크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위메이드트리 임직원이 위메이드를 대상으로 161억 원의 위믹스지급 소송을 제기하는 등 본업 이외의 여러 잡음이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해소되어야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게임 및 블록체인 사업의 가치에 대해 다시 주목하게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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