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방송판매 상품 직접 체험하세요"

입력 2009-07-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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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룸형 버스 '오쇼핑 리모' 운행 시작

CJ오쇼핑이 '찾아가는 마케팅'을 위한 쇼룸(Show Room)형 버스를 운행한다고 6일 밝혔다.

CJ오쇼핑은 "방송에서 판매중인 상품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45인승 리무진 버스를 개조한 '오쇼핑 리모'를 운행한다"며 "의류, 패션잡화, 언더웨어 등을 직접 입어보거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피팅룸과 화장대를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체험용 상품은 20~30종 가량으로, 찾아가는 지역과 타깃 고객의 특성에 맞춰 수시로 변경된다. 이번 서비스 개시를 통해 브랜드 홍보는 물론 정확한 상품 정보 제공을 통한 매출 향상, 신규 고객 유치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CJ오쇼핑은 또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바코드가 부착된 CJ오쇼핑 미니 카탈로그를 배포하고, 오쇼핑 리모에 방문 시 바코드를 읽어 당첨된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버스 내 비치된 PC를 통해 CJ몰에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에게 선물을 주거나, CJ오쇼핑 관련 영상물과 상품 소개 리플렛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CJ오쇼핑 전략마케팅 담당 강태진 상무는 "온라인 유통의 특성상 상품을 직접 보고 만져보거나 입어볼 수 없다는 점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아, 기동력이 좋은 버스에 쇼룸을 만들어 직접 고객에게 찾아가기로 한 것"이라며 "언제 어디에서든 쇼핑 경험을 즐길 수 있다는(Omnipresent) CJ오쇼핑의 콘셉트와 일치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긍정적인 구전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오쇼핑 리모는 지난 4일 용산 아이파크몰 앞에서의 행사를 시작으로 주 2~3회 가량 서울과 경기 지역의 유동 인구가 많은 번화가, 대규모 아파트 단지, 대학가 등에서 상품 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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