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홈쇼핑서 물품 구매 이유는 '저렴한 가격'

상세한 제품 설명도 장점...사용자 상품평 부족 아쉬워

소비자들이 TV홈쇼핑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이유는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6일 "전국의 만 30세 이상 남녀 1068명을 대상으로 'TV홈쇼핑 구매 유발 요인과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TV홈쇼핑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이유에 대해 '저렴한 가격'이라는 응답이 21.6%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무이자 할부 ▲추가 구성 ▲편의성 ▲반품 및 환불 편의성 등도 소비자의 구매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쇼핑몰과 비교한 TV홈쇼핑의 장점으로는 '상세한 제품 설명'이 49.5%로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부가 혜택(15.2%) ▲제품 실물 형태 확인(13.6%)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이에 반해 ▲사용자의 상품 평가가 없다(31.7%) ▲가격 비교가 불가능하다(28.4%) ▲불필요한 소비를 자극한다(14.8%) 등이 단점으로 꼽혔다.

최근 3개월간 TV홈쇼핑에서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9명은 3개월간 평균 '3.3회'로 월 1회 가량 구매했으며, 평균 구매금액은 37만6000원으로 조사됐다.

직접 구매 경험이 있는 홈쇼핑은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순이었고, 가장 자주 구매하는 홈쇼핑 채널은 CJ오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TV 홈쇼핑과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는 '가정 생활용품'이 12%로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 이미용 기기(11.3%) ▲패션의류(10.5%) ▲주방가전(10.4%) ▲주방용품(10.2%)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애견용품(24.3%) ▲보석(18%) ▲보험(14.9%) ▲여행 서비스 상품(7.5%) ▲가구(5.8%) 등은 어울리지 않는 제품군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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