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황]수급 악화에도 상승세 지속...184.00(+1.30p)

입력 2009-07-06 09:33

최영희 기자

코스피200선물이 전일 미국 증시의 휴장에도 불구하고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선물은 6일 오전 9시31분 현재 전일보다 1.30포인트 상승한 184.0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수급 상황은 좋지 않다. 개인과 외국인이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베이시스 역시 전일 대비 악화돼 프로그램 매도가 1000억 이상 출회 중이다. 현물 시장에서 개인들만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는 점도 다소 부담 요인이다.

하지만 이러한 수급 악화에도 불구하고 쉽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장중 183포인트에 안착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일본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으로 일단 장 초반 분위기는 쉽게 밀리지 않겠다는 전일의 강세 기조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강도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고점(184.45포인트) 돌파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기관은 230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고, 외국인은 1298계약, 개인은 1163계약 각각 순매도 중이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2084계약 증가해 11만8102계약, 거래량은 5만2721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