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갚아" 동료 찌르고 아내까지 납치한 50대…자수 후 체포

입력 2024-08-2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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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직장동료를 흉기로 찌르고 그 아내를 납치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특수감금 혐의로 남성 A(50대)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경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남성 B(40대)씨의 복부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범행 이후 A씨는 B씨의 아내를 차에 태워 감금한 뒤 도주했으나, 약 1시간 뒤 112에 신고해 자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저수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년 전 A씨에게 약 1억 5천만 원을 빌려줬다가 돌려받지 못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의 흉기에 찔린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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