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확진환자 27명 추가…총 286명

입력 2009-07-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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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한 대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되는 등 신종플루 확진환자가 27명 추가됐다. 이로써 국내 누적 환자는 286명, 추정환자는 3명으로 늘었다.

5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귀국한 대학생 116명 가운데 1명이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격리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대책본부는 나머지 동행자들에 대해 가택격리 조치를 취한 뒤 유증상자에 대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공항검역 업무를 하던 2명이 3일 저녁부터 발열 등의 증상을 보여 5일 정밀진단을 실시한 결과 확진환자로 판명됐다. 현재 대책본부는 이들과 긴밀하게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 격리조치, 진단검사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를 실시하고 있다.

대책본부는 "최근 북미지역보다 필리핀, 호주, 태국 등에서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신종인플루엔자로 진단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들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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