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선수·지도자 3명, 뉴질랜드서 교통사고로 사망

입력 2024-08-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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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질랜드 매체 스터프 홈페이지 캡처)

한국 스키 국가대표팀 소속 3명이 뉴질랜드에서 교통사고로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께 뉴질랜드 아오라키 지역 한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 구동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전지훈련 및 대회 참석을 위해 뉴질랜드를 찾은 한국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이 탑승하고 있었다.

현지 경찰은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한국인 1명과 4륜 구동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했다.

현지 언론은 이들이 한국 국가대표팀 소속이며 사망자가 선수인지 코치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선수단은 여러 차량에 나눠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대한스키협회 측은 "협회 차원에서 파견한 훈련이 아니다 보니 정확한 상황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들은 23일 개막하는 윈터 게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 측은 사망자 중 1명은 지도자이며, 다른 2명과 중태에 빠진 1명은 알파인스키 선수로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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