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습기,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살균 청소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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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많은 장마철에는 실내 세균 번식률이 평소보다 높다. 때문에 세균으로 인해 발생하는 악취는 주부들에게 있어 여름철 최대의 불청객이다. 빨래와 청소를 자주해도 한계가 있다. 여름에는 옷이나 이불, 소파, 싱크대 등에 서식하는 세균의 원인물질인 습기와 곰팡이를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본문
알러지나 세균, 악취 등으로부터 실내환경을 보호하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똑똑한 가전제품이 인기다.
장마가 시작되면 실내가 습해지기 때문에 습기를 없애주는 제습기를 장만하는 것이 좋다. 보통 가정용의 경우 15평 내외의 제품이 인기가 많고 작은 방이나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는 5평 이하의 제품도 판매량이 증가했다.
테크노마트에서는 장마철 인기 가전인 제습기 판매량이 지난달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었다. 매장 당 일주일 판매량이 5대 가량이었던 것이 현재 12대 가량으로 증가했다.
장마철에는 음식물쓰레기 처리기도 효자가전이다.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판매량이 증가했다.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를 막기 위해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기 때문. 테크노마트에서는 매장당 일주일 판매량이 7대로 지난달에 비해 10% 가량 증가했다.
자외선램프를 이용해 침구의 각종 세균을 살균, 청소해주는 살균청소기의 판매량도 눈에 띈다. 1분 3600회의 왕복 진동 펀치로 먼지를 털어주고 살균, 청소해준다. 매장당 일주일 판매량이 25대 가량으로 제품 성수기인 봄(3~4월)과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테크노마트 홍보팀 박상후 팀장은 “장마가 시작되면 각종 유해 물질과 세균 번식을 막기 위한 디지털 제품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확연히 증가한다. 제습기나 건조기능 세탁기를 이용하면 눅눅한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고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을 이용하는 것도 여름철 습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제습기, 제균기로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또 '자동 습도 조절' 기능을 적용, 인체가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50∼60% 수준으로 실내 습도를 유지한다.
삼성전자의 개인용 공기 제균기, 슈퍼플라즈마 이오나이저 '바이러스 닥터’는 플라즈마(Plazma) 방전으로 활성 수소와 산소 이온을 발생시켜 공기 속 바이러스와 세균, 곰팡이를 흡착해 무해한 상태로 중화시킨다.
특히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100% 가깝게 제균하는 성능을 인증 받았으며 호흡기 질환과 아토피 피부염 등 의 알러지성 질환의 원인도 차단할 수 있다. 또 공기 중 유해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과 새집 증후군 원인 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준다.
◆살균, 절전 등 세척프로그램 탑재한 식기세척기
독일가전 밀레의 식기세척기(모델명: 1532SC)는 식기의 종류나 재질, 음식 찌꺼기의 성질에 따라 오토센서, 신속, 간편, 에너지절약, 강력, 섬세, 살균세척 등 최대 7가지로 세척프로그램을 세분화해 강한 세척력을 보여준다.
특히 G1532SC 모델에 탑재된 살균세척 프로그램은 일반 세척 프로그램과 달리 70도의 고온에서 식기를 말끔히 세척해줘 젖병이나 어린이용 수저, 도마 등에 탁월한 세척효과를 보여준다. 살균세척 프로그램은 살균력이 뛰어나 독일 WFK연구소에서 ‘매우 위생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장마철은 불쾌지수를 높이고 세균을 번식시켜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특히 장마철 습기는 호흡기질환이나 알레르기 같은 질환이 있는 환자들에게는 장마철을 무사히 보내기 위해 장마가전이 필수다.
◆버튼 한번으로 세균 잡아주는 칫솔, 밥솥
필립스 음파전동칫솔 ‘소닉케어 플렉스케어(Flexcare)’는 칫솔모를 세균으로부터 보호하는 자외선 살균기를 내장했다. 버튼을 누르면 자외선 살균 기능이 칫솔모에서 검출된 균을 10분 안에 최고 99%까지 제거한다.
폭넓게 움직이는 칫솔모와 특허 받은 음파기술의 결합으로 생성되는 미세하고 강력한 공기방울들은 칫솔이 닿기 힘든 치아와 잇몸 틈 사이의 깊은 곳까지 도달하여 프라그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은 물론, 세정이 어려운 치아 뒤쪽 면까지 완벽한 세정을 가능케 한다.
쿠쿠홈시스의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모델명: CRP-HKXG1010FS)은 간편한 청결 관리 기능을 갖춰 항상 손쉽게 제품을 관리 유지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강력한 스팀으로 구석구석 안 보이는 세균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주는 '자동스팀세척 기능'이 탑재돼 있어, 버튼만 누르면 간편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온도와 습도가 높은 장마철에는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세균까지 잡아주는 스팀청소기, 음식물처리기를 활용하면 실내에 번식하는 각종 세균을 쉽게 없앨 수 있다.
리홈의 유아용품 살균건조기(모델명: LSD-057)는 자외선 램프와 열풍으로 젖병, 식기 등 유아용품을 한번에 살균,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세균의 살균력을 높이기 위해 건조 후 자외선 살균하는 방식을 채용, 세균 살균력이 99.9%에 이른다. (한국화학시험 연구원 연구결과)
1차적으로 내장된 히터에서 나오는 열풍으로 젖병을 건조한 후, 자외선 램프(Ultraviolet Lamp)를 통한 자외선 살균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자외선 램프는 기존 자외선 램프보다 내구성 및 살균 성능이 뛰어난 필립스사의 것을 채택하였다.
젖병 소독 외에도 밥그릇과 국그릇 등 유아용 식기, 장난감 등 다양한 유아용품의 살균 소독이 가능하며, 젖병이 쓰러지지 않도록 설계된 전용 선반에는 총 12개의 젖병을 수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