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게 최고"…10명 중 8명 분상제 아파트에 청약

입력 2024-08-2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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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분양시장에선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자 78.4%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올해 수도권에서 청약 신청에 나선 1순위 청약자 10명 중 8명이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 1월부터 현재(21일 기준)까지 수도권 민간분양 단지의 1순위 청약자 66만619명 중 약 78.4%(51만8279명)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1순위 청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개별 단지 곳곳에서 청약 쏠림 현상이 계속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경기 과천시에서 분양에 나선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에는 10만 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화성시 '동탄 대방엘리움 더 시그니처' 1순위 청약에는 11만 명이 신청했다.

△경기 파주 '제일풍경채 운정'(2만6000명) △경기 고양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1만 명) △인천 서구 '검단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만6000명) 등에도 청약자의 발길이 대거 이어졌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분양가 상승세와 함께 최근 매매ㆍ전세가의 상승까지 더해지면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찾는 이들이 더욱 늘었다"며 "수도권 아파트의 전체적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내 집 마련'을 서두르려는 수요자 발길도 다시 커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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